지금 전기 SUV를 알아보고 계신가요? EV3는 공간이 아쉽고, EV6는 크기가 부담스럽진 않으셨나요?
많은 분들이 “적당히 넉넉하면서도 합리적인” 전기차를 찾고 있지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타고, 캠핑도 떠나고 싶은데 EV3는 트렁크가 좁고, EV6는 도심에서 다루기 벅차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특히 “나는 중간 사이즈가 필요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이런 요구를 제대로 충족해주는 차는 없었습니다.
바로 이 공백을 메워줄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기아 EV5는 EV3보다 넓은 실내, EV6보다 부담 없는 크기, 최신 전기차 기술까지 두루 갖춘 ‘골든 사이즈’ SUV입니다.
이제 기아 EV5로, 당신이 원하던 전기차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기아 EV5의 모든 것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EV5, 왜 중요한 모델일까?
기아 EV5는 단순히 EV3와 EV6 사이를 메우는 모델이 아닙니다.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SUV로, 가족용·출퇴근·레저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차체 크기: 스포티지보다 약간 작은 4,615mm 전장으로, 도심 주차도 수월하면서 실내는 넓게 뽑았습니다.
- 공간 활용성: 2열 완전 평탄화, 대용량 트렁크, 슬라이딩 콘솔 등 다양한 수납과 확장성을 지원합니다.
- 배터리/플랫폼: 전륜구동 e-GMP 변형 플랫폼에 81.4kWh NCM 배터리 탑재.
기아 내부에서는 EV5가 EV 시리즈 판매량 중심으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시장에서는 EV5의 사전계약이 폭발적으로 진행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EV5 외관 디자인: 기아의 미래 지향적 패밀리룩
EV5의 디자인은 기아의 새로운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볼보 느낌”으로 통했던 기존 EV3, EV9과 달리, 이번에는 확실히 기아만의 독창성을 강조했습니다.
디자인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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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라이팅이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며 미래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는 SUV다운 든든함을 부각합니다. -
측면부
세모 형태의 넓은 D필러가 후석 공간과 트렁크 적재 용량을 시각적으로 강조합니다.
디귿자형 테일램프가 차별화된 인상을 주며, 기아 특유의 패밀리룩을 완성합니다. -
후면부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는 디퓨저와 입체적인 면처리가 역동성을 더합니다.
EV3, EV4와 함께 서 있을 때도 기아 전기차 라인의 통일성을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
휠 디자인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에 기하학적 그래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습니다.
휠에 장착된 금호 크루젠 HP71 타이어는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모두 고려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실내 디자인과 공간: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담다
EV5의 실내는 EV9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중형 SUV에 맞춰 최적화했습니다.
디테일한 실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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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구성
12.3인치 계기판,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공조 전용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통합형 레이아웃입니다. -
앰비언트 라이트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가 음성인식 시 반응하며, 주행 상태나 날씨에 따라 색이 바뀌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
시트와 수납공간
기존 벤치 시트 대신 독립 시트를 채택해, 센터 수납함과 콘솔 슬라이딩 트레이를 여유 있게 배치했습니다.
뒷좌석을 완전히 접으면 트렁크와 수평으로 연결되어 차박이나 레저 활동에 적합합니다. -
쓰리존 공조
1열·2열 독립 온도 조절 기능을 포함해, 뒷좌석 승객도 원하는 대로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실내 컬러
국내 모델은 무난하고 세련된 톤이 채택되었으며, 중국형에 비해 고급감이 강조된 마감재가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배터리와 주행거리: 더 강력해진 한국형 사양
한국에 출시될 기아 EV5는 중국형과 달리 프리미엄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주요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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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종류
중국형 – BYD LFP 배터리
한국형 – LG에너지솔루션 NCM 배터리 -
배터리 용량
81.4kWh -
추정 주행거리
WLTP 기준 약 440~500km
NCM 배터리는 LFP보다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충전 시간이 줄어듭니다.
다만 배터리 단가가 높아, 중국 모델처럼 ‘가성비 전기차’ 이미지는 다소 제한될 수 있습니다.
출시 시기와 가격: 관건은 보조금
EV5의 국내 출시 시기는 2025년 하반기, 빠르면 9~10월에 계약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변수는 전기차 보조금입니다.
이미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예산이 소진되어, 추경 편성이 없으면 연내 물량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격 예상 시나리오:
- EV3 롱레인지: 4,415만원
- EV4: 약 4,500만원
- EV5: 4,700~5,100만원
보조금 적용 시 약 3,500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어야 시장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보조금 없이 5천만원대에 진입한다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구매층과 직접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기아 EV5 보조금 알아보기EV5, 구매 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
- 충전구 위치: 전면 조수석 펜더에 위치. 도심 충전소 이용 시 전면 주차 필요.
- 트렁크 공간: 뒷좌석 폴딩 시 완전 평탄화 가능.
- 차체 크기: 스포티지보다 약간 작아 주차는 수월하지만, 실내는 더 넉넉함.
- 보조금: 기존 내연기관차 폐차 시 최대 200만원 추가 보조금 지급 예정.
Q&A: 기아 EV5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 Q: 기아 EV5는 어떤 소비자에게 적합한가요?
✅ A:
패밀리카, 출퇴근, 차박까지 모두 고려하는 중형 전기 SUV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Q: 기아 EV5 주행거리는 어느 정도인가요?
✅ A: 국내형
모델은 약 440~500km로, 일상과 레저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 Q: 기아 EV5 실내 옵션은 EV3와 다를까요?
✅ A: 쓰리존
공조,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 슬라이딩 콘솔 등 EV3보다 고급화된 구성이
적용됩니다.
결론: 전기 SUV의 새로운 표준, 기아 EV5
기아 EV5는 단순히 크기를 채운 모델이 아니라, 디자인·주행거리·실내 품질에서 전기차 기준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보조금 정책입니다.
올해 하반기, EV5가 전기 SUV 시장을 뒤흔들 기대작이 될지 주목해 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