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4 솔직 후기: 직접 2달 타본 오너의 생생한 시승기 [디자인부터 전비까지]

전기차가 쏟아지는 시대.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고민되시죠? 디자인은 예쁜데 실속이 없을까봐, 전비가 좋아도 승차감이 나쁠까봐 망설여지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EV4는 "디자인이 파격적이다", "실내가 특이하다", "택시로도 많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이 혼재돼 있어 정확한 실사용자의 EV4 솔직 후기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인터넷에는 홍보성 글이나 스펙 나열뿐, 진짜 타본 사람의 속 시원한 후기는 찾기 어렵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 글은 EV4를 실제로 구매해 2달 동안 직접 운전한 오너가 들려주는 가감 없는 EV4 솔직 후기입니다. 주행 질감, 전비, 인테리어, 보험료, 단점까지 실제 경험만을 담았습니다.

EV4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할 오너의 생생한 경험담을 놓치지 마세요. 진짜 리얼한 EV4 솔직 후기를 통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겁니다.

EV4를 선택한 진짜 이유는?

처음 EV4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이쁘니까요.”

하지만 그 뒤에는 현실적인 판단이 있었습니다. 기아 EV4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와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가격 차이 : EV4는 보조금 적용 후 4,500만 원 수준. 모델3 하이랜드는 옵션 포함 시 5,200만 원 이상으로, 70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 보험료 차이 : 테슬라 모델3는 수입차로 분류돼 보험료가 연 130만 원 수준. EV4는 연 50만 원대.
  • 보조금 수령 조건 : EV4는 국산 배터리와 기술로 보조금 전액 수령 가능. 모델3는 일부 제한됨.

또한, EV4는 출시 전부터 디자인 콘셉트카로 주목을 받았고, 실제 출시 모델이 거의 그대로 구현되면서 기대감을 충족시켰습니다.

전면은 캐딜락, 후면은 망치상어?! 디자인 호불호 솔직 분석

EV4의 외관 디자인은 실제로 보면 꽤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전면부는 캐딜락 V 시리즈 느낌이 날 정도로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전면부 램프 구성 : 점선 형태의 LED가 캐딜락의 하이퍼카를 연상케 합니다. 직선적인 분위기와 볼륨감이 조화로워 상당히 강렬한 첫인상을 줍니다.
  • 후면부는 호불호 : 전체적으로 봤을 땐 약간 납작한 망치상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라이트 디테일과 테일램프의 연결선은 굉장히 세련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못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예뻐요.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차예요."

실제로도 EV4는 흰색 모델보다 체일 그레이 컬러가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회색 시멘트 컬러에 가까운 이 컬러는 도심에서도 잘 어울리며, 개인택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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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의 승차감, 기대 이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SUV가 세단보다 승차감이 좋을 것이다"라는 인식이죠.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EV4는 세단 형태이기 때문에 전고가 낮고 무게중심이 안정적입니다.

덕분에 롤링이나 피칭이 적고, 주행 시 쫀쫀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EV3와 비교 시에도 EV4가 훨씬 더 쏘나타급 컴포트함을 보여줌
  • 댐퍼 세팅이 고급스럽고, 진동 흡수력도 뛰어남
  • 고속주행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

실제로 오너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EV4는 세단의 젠틀함이 완벽하게 살아 있어요. 부드럽게 밀어주는 그 느낌, 정말 좋습니다.”


전비는 실화? 주행거리 600km 넘기도

EV4를 타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단연 주행 가능 거리였습니다.

  • 배터리 35% 상태에서 주행 가능 거리 212km
  • 계산상 100% 기준으로 약 600km 이상 주행 가능
  • 실제 주행에서는 400km 운전 후에도 배터리 40% 이상 남은 경험

뿐만 아니라 전비도 최상급 수준입니다.

  • 평균 전비: 7.6km/kWh
  • 같은 환경에서 EV6보다 1km/kWh 이상 더 효율적
  • 여름철, 장마철임에도 이 정도 전비가 나온다는 건 대단한 성능

“운전할수록 돈 버는 느낌이에요. 진짜 연비 깡패입니다.”


오너가 꼽은 진짜 장점들

EV4는 단순히 외형이나 연비 외에도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 가상 사운드 시스템 :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 속에 주행 감각을 높여주는 기능. BMW i4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
  • 인테리어 품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촉감과 마감이 고급스럽습니다. 오피스 인테리어 같은 깔끔함.
  • 통풍/열선 시트 + 휴식 모드 : 장거리 주행 시에도 쾌적한 승차감 제공.
  • 휴식 모드 시트 : 시트가 눕혀지며 편안한 리클라이닝 가능. 목쿠션도 기본 제공.

“서른 살에 그랜저는 부담스럽지만, EV4는 감성도 실용도 둘 다 만족시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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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꼭 알아야 할 단점도 있다

완벽한 차는 없습니다. EV4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1. 택시 이미지
    • 개인택시로 EV4가 다수 출고되면서 이미지 소모가 생기고 있음
    • 기아차가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좀 더 신경 썼다면 더 좋았을 부분
  2. 전자장비 오류
    • 후측방 카메라가 그린 스크린으로 나오는 오류 발생
    • 일시적인 문제였지만, 사용자로서 불안감을 유발
  3. ICCU(전기제어장치) 문제
    • 일부 EV 차량에서 발생했던 문제로, EV4도 불안 요소가 있음
    • 기아 측의 사후 대응과 품질 개선 필요

EV4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디자인에 민감하지만, 기능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
  • 첫 전기차로 실속과 감성을 모두 챙기고 싶은 분
  • 테슬라보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함을 원하는 분
  • 보험료/보조금 등 현실적인 비용까지 고려하는 분

EV4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 (Q&A)

🔹 Q: EV4 전비가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 A: 네, 실제 주행 기준 평균 7.6km/kWh의 전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에 따라 600km 이상도 가능하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 Q: EV4 보험료는 얼마나 드나요?
✅ A: 일반 국산차 기준 연 50만 원 내외입니다. 모델3보다 약 80만 원 정도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Q: EV4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인가요?
✅ A: 개인택시 이미지가 강해졌고, 일부 전자 오류와 ICCU 불안 요소가 존재합니다.

결론: 실속과 감성 사이, EV4는 정답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선택이 막막한 요즘, EV4는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은 차입니다.

디자인, 승차감, 전비, 인테리어, 보험료 등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전기 세단.

오너의 한마디로 이 차를 표현하자면, “이쁘니까 사세요.”

이 글이 EV4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은 확신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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