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계좌로는 타이밍이 아쉬울 때가 있죠. 그래서 주식/ETF 신용거래(미수/융자) 이자·수수료 총정리가 필요합니다.
체감 비용은 ‘명목 이자율’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약정 이자 + 매매 수수료 + 유관기관 수수료 + 시간외·정정/취소 + 담보 관련 비용 + 연체 가산이 함께 움직여요.
아래 루틴대로만 계산하면, 어떤 증권사·어떤 종목에서도 총비용을 같은 축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용어 정리(핵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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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현금 부족 상태에서 체결 후 결제일까지 자금 미납. 결제일까지 상환(현금 입금/매도) 못 하면 연체 가산·불이익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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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신용매수): 증권사 자금을 빌려 매수. 약정 이자율과 만기(예: 수개월/연장 가능)가 있고, 담보비율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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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비율(Margin Ratio): 보유자산 가치 대비 신용 사용액의 비율. 하락 시 추가납부(마진콜) 또는 반대매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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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매매: 담보부족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증권사가 강제 매도해 상환. 체결가 불리 + 수수료/세금 추가.
총비용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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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매수(융자) 보유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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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이자(일할/복리 규정에 따름) + 매수/매도 거래수수료 + 최소수수료(해당 시) + 유관기관수수료 + 거래세(매도) + 시간외·정정/취소(해당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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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발생 비용(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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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이자(발생일부터 결제일까지) + 미납 시 가산이자/패널티 + 매도/환전 등 부대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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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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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기간 이자 + 왕복 매매비용 + 기타 비용) ÷ 거래금액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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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같은 이자율이라도 보유 기간·체결 스프레드·최소수수료가 결과를 크게 바꿉니다.
신용거래 비용 구성, 체크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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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이자율/산정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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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복리, 영업일 기준/일수 기준, 약정 구간(금액·기간)에 따른 차등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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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비율·추가납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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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유지·콜 트리거 비율, 부족 시 납부 마감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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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수수료·최소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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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전용 요율이 별도로 있는지, 소액 다건일 때 하한 적용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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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수수료·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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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예탁원 비용, 매도 거래세·기타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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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우대 적용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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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전용 우대, 신규/휴면 조건, 만기 연장 수수료 면제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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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미납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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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일 전후 가산이자, 미납 패널티·거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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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정정/취소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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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장후 단일가·프리/애프터마켓 가산 존재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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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배당 환전(해외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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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매도 양방향 스프레드, 배당 환전 포함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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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예시 템플릿(값만 넣어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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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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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금액 A, 보유일수 d, 약정이자율 r(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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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매도 요율 f, 최소수수료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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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수수료(고정 c₀ + 비율 c₁), 거래세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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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간외/정정·취소/환전/슬리피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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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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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
A × r × (d ÷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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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수수료 ≈
max(A×f, m) + max(매도가×f,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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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
2×c₀ + (A×c₁ + 매도가×c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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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
매도가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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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
이자 + 왕복 수수료 + 유관기관 + 세금 +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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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률(%) =
총비용 ÷ (A)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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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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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률이 예상 초과면 현금/레버리지 축소, 또는 보유일수 단축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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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별 가이드
1) 단기 스윙(수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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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이자보단 체결/스프레드 + 최소수수료가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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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정규장 유동성 구간 사용, 지정가·IOC/FOK로 슬리피지 억제. 이벤트 요율만 믿지 말고 하한 확인.
2) 뉴스/모멘텀 단타(당일/수일 내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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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정/취소·시간외 가산이 누적되면 이자보다 비싸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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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HTS 단축키·원클릭, 주문 건수 최소화, 시장가 남용 금지.
3) 장기 신용 보유(수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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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이자 누적이 압도. 변동성 하락 시 담보부족 리스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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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담보비율 버퍼 확보, 이자 우대 구간 검토, 필요 시 현금/현물 대체로 전환.
4) 해외 ETF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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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이자 + 환전/배당 환전 + 시간대 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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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프리·애프터마켓은 가급적 회피, 환전 우대 양방향 확인.
리스크 관리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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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이자율/일할 기준, 우대 구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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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비율(최초/유지/콜)과 반대매매 트리거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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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수수료 유무·금액(매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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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수수료·거래세 분리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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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정정·취소/환전 등 부대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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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만료 후 복귀 이자율·요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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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매매 수수료·패널티·정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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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 스프레드 평균·허용 슬리피지 설정
흔한 오해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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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이자만 보면 된다 → 아니요. 왕복 수수료 + 유관기관 + 세금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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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이자면 끝 → 우대 기간 종료 후 복귀 이자율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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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비율만 맞추면 안전 → 변동성 구간에선 추가납부 시한까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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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가 빨라서 유리 → 신용으로 체결가 나빠지면 이자 × 기간이 모두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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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는 하루만 버티면 싸다 → 하루 연체도 가산/제재가 커질 수 있음.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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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용매수와 미수의 가장 큰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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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신용매수는 약정에 따라 기간·이자를 내고 담보비율을 유지하는 대출 성격. 미수는 결제일까지 단기 미납에 대한 이자/패널티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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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용 이자는 일할 계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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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보통 일할이며 공휴일 처리 규정이 있습니다. 약관의 산정 방식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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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용을 가장 쉽게 낮추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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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보유일수 단축 + 최소수수료 영향 축소(금액 묶음) + 정규장 유동성 구간 지정가. 그리고 담보비율 버퍼를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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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주식/ETF 신용거래(미수/융자) 이자·수수료 총정리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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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는 기간과 산정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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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비용은 최소수수료·유관기관·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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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비용은 담보부족·반대매매·시간외 체결 품질.
세 줄만 묶어 총비용률로 관리하면, 레버리지의 장점만 취하고 함정은 피해갈 수 있습니다. 오늘 포지션에 숫자를 넣어 계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