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ETF 추적오차·괴리율까지 본 실비용 계산 가이드|TER·스프레드·세금 합산으로 ‘진짜 비용’ 구하기

표면 수수료만 보면 싸 보이지만, 실제로 수익률을 갉아먹는 건 주식/ETF 추적오차·괴리율까지 본 실비용입니다. 

TER가 낮아도 지수 대비 추적오차, 시장가 체결의 스프레드, 호가 공백에서 생기는 슬리피지, 그리고 세금·유관수수료가 겹치면 체감 순위가 달라집니다. 

이 글은 주식/ETF 추적오차·괴리율까지 본 실비용 계산 가이드로, 누구나 복붙해 쓸 수 있는 공식·루틴을 정리했습니다.

개념 한 번에 정리

  • TER(총보수)

    • 펀드 내부에서 차감되는 운용·사무관리·수탁 등 비용. 차감되어 가격에 반영.

  • 추적오차(Tracking Error)

    • 지수와 수익률 차이의 변동성. 운용·거래비용·헤지·현금보유 등에서 발생.

  • 추적차이(Tracking Difference)

    • 일정 기간 지수 대비 누적 차이(플러스/마이너스). 실질 성과에 직접 반영.

  • 괴리율(Premium/Discount)

    • ETF 현재가와 순자산가치(NAV) 차이율. 시장조성자 유동성·수급 불균형에서 발생.

  • 스프레드·슬리피지

    • 최우선 매수/매도 간격, 주문 실행 중 가격 미끄러짐. 체결 순간 비용.

총체감비용(연간) 공식

  • 총체감비용(%) ≈
    TER
    + 평균 스프레드% × 연간 회전율
    + |연간 추적차이(%)|
    + 평균 괴리율 영향(%)
    + 유관수수료% + 세금(매도)%

포인트: 주식/ETF 추적오차·괴리율까지 본 실비용은 TER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체결·운용·시장 구조 항목을 한 줄에 합산해야 합니다.

실전 측정 루틴(5단계)

  1. 후보 3~5개 선정(동일 지수/유형).

  2. 각 상품의 TER, 최근 1~3개월 평균 스프레드%, 평균 괴리율%, 공개된 추적차이/오차 지표를 기록.

  3. 본인 전략의 연간 회전율을 가정(적립식 0.5~1회, 트레이딩 3회 이상 등).

  4. 위 공식을 넣어 총체감비용(%) 산출 → 낮은 순으로 정렬.

  5. 한 달 시범 운용 후 체결 명세서로 스프레드·슬리피지를 보정.

어디서 비용이 커지나(체크리스트)

  • 거래대금 낮음 → 스프레드 확대, 괴리율 잦음

  • 원자재/레버리지·인버스형 → 선물 롤오버·일일 복리 효과로 추적차이 확대

  • 개장 직후·마감 직전·시간외 → 유동성 얕아 슬리피지↑

  • 헤지/비헤지 정책 불일치 → 환율 변동으로 추적 성과 괴리

  • 분배금 재투자 → 배당 시점 스프레드 확대, 환전·세무 처리 영향(상품별 상이)

케이스별 가이드

1) 장기 적립식(국내 대형주/광폭 분산)

  • 우선순위: TER ↓, 추적차이 ↓, 스프레드 미미.

  • : 거래대금 큰 상품, 정규장 유동성 구간 체결.

2) 해외 지수 국내상장(선진국/신흥국)

  • 우선순위: TER + 헤지 정책 일관성 + 추적차이.

  • : 비헤지/헤지 중 포지션 뷰에 맞춰 하나로 고정(혼용 시 성과 왜곡).

3) 섹터/테마·원자재

  • 우선순위: 스프레드·괴리율 관리 품질 > TER.

  • : 공시·뉴스 직후 체결 회피, 지정가·조건부 주문 사용.

4) 레버리지/인버스 단기 운용

  • 우선순위: 추적오차(일간)·괴리율·체결 품질.

  • : 장기 보유보다 단기 회전을 전제로 비용 관리.

숫자로 보는 빠른 판정식

  • 스프레드 경계치: 스프레드 ÷ 중간호가 ≥ 0.10%면 주의, ≥ 0.30%면 지정가·시간 조정.

  • 총체감비용 비교: 두 상품의 차이가 0.20~0.30%p 이상이면 장기 체감이 유의미.

주문 전 2분 체크리스트

  • TER(연)

  • 최근 1~3개월 추적차이·오차

  • 평균 스프레드% & 체결 시간대

  • 평균 괴리율%, 시장조성자 공백 시간

  • 유관수수료·세금(매도)

  • 헤지/비헤지 정책, 분배금 정책

  • 내 전략의 연간 회전율 가정치

FAQ

  • Q. TER가 제일 낮으면 끝 아닌가요?

    • A. 아닙니다. 스프레드·추적차이·괴리율이 TER 차이를 상쇄 또는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 Q. 추적오차와 추적차이는 어떻게 다르죠?

    • A. 오차는 변동성, 차이는 누적 성과 차이입니다. 실수익엔 추적차이가 직접적.

  • Q. 괴리율은 피할 수 없나요?

    • A. 완전 회피는 어렵지만, 거래대금이 크고 MM 활동이 활발한 ETF를 고르고 정규장 유동성 구간에 지정가로 체결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주식/ETF 추적오차·괴리율까지 본 실비용 계산 가이드의 요지는 단순합니다.

  1. TER은 출발점,

  2. 스프레드·괴리율·추적차이를 얹고,

  3. 회전율로 환산해 한 줄의 총체감비용(%)으로 비교.
    이 루틴만 지키면 “배너 최저”보다 내 계좌 기준 진짜 최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오늘 관심 ETF 3개만 뽑아 공식에 넣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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