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에는 “0%”가 큼직하게 뜨죠. 그런데 명세서를 열어보면 숫자가 남아 있습니다. 주식/ETF 수수료 0% 이벤트 진짜 공짜?
약관 체크리스트가 필요한 이유예요. 이벤트는 대개 거래수수료만 다루고, 최소수수료·유관기관 수수료·환전·시간외 가산·정정/취소·복귀 요율 같은 단서가 뒤에 숨어 있습니다.
아래 목록대로만 확인하면 “진짜 공짜”인지, “겉만 0%”인지 바로 구분됩니다.
핵심 프레임: “0%” 문구를 해석하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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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범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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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주식/ETF, 매수·매도 모두인지, 특정 시장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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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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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종료일, 체결 기준 vs 주문 기준, 우대 적용/해제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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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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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휴면/전체, 특정 채널(HTS/MTS/웹/ARS) 한정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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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요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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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 종료 후 어떤 요율로 돌아가는지, 유예기간/자동연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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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ETF 수수료 0% 이벤트 진짜 공짜? 약관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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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최소수수료(건당 하한) 존재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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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0%라도 하한이 남아 있으면 소액·분할매수에서 비용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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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유관기관 수수료 포함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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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예탁결제원 등 유관수수료는 별도일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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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환전/배당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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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래면 매수·매도 양방향 환전과 배당 환전이 우대 대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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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시간외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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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장후·단일가, 프리·애프터마켓에 가산 요율이 붙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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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정정/취소·입출고/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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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정정/취소, 입출고·송금 수수료가 이벤트와 무관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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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예약/자동 주문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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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반복·조건부(IOC/FOK/스탑/트레일링) 주문에 전용 가산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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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채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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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는 포함, MTS는 제외 같은 채널별 예외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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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명세서 반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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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즉시 0% 반영인지, 월말 일괄 환급/캐시백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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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이벤트 중복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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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우대/협상 요율과 택일인지, 일부 항목만 중복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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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유지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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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거래 금액/건수, 잔고 유지, 자동이체 등 미션 실패 시 즉시 복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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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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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총비용 =
거래수수료(0% 적용) + 최소수수료(해당 시) + 유관기관 수수료 + 환전/스프레드(해외) + 슬리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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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총비용 =
거래수수료(0% 적용) + 최소수수료(해당 시) + 유관기관 수수료 + 거래세 + 환전/스프레드(해외) + 슬리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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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률(%) =
(매수 + 매도 총비용) ÷ 거래금액 × 100
포인트: “0%”는 거래수수료 항목만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머지를 더해야 진짜 공짜인지 판별됩니다.
소액·고빈도·장기 투자별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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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분할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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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수수료가 있으면 체감 0%가 아니게 됩니다.
임계금액 = 최소수수료 ÷ 우대 요율
을 계산해 주문 금액을 묶거나 최소수수료 없는 구조를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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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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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취소·시간외 가산이 누적되면 0% 체감이 희미합니다. HTS 단축키·원클릭으로 건수/오류를 줄이고, 시간외는 지정가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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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적립식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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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양방향 + 배당 환전 포함이 핵심. 월 1~4회면 상시 안정 요율이 오히려 낫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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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적용 전 2분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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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상세 → 적용 범위/기간/대상/복귀 요율 스크린샷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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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거래 후 명세서에서 0% 반영 여부 확인(환급형이면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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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면 환전 내역(매수/매도/배당) 각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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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1건 테스트로 가산 적용 여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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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총비용 ÷ 거래금액) × 100
기록 → 체감 0%인지 검증
자주 묻는 질문(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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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0%인데 왜 돈이 빠져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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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수수료·최소수수료·환전·거래세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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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수만 0%고 매도는 유료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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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합니다. 매수·매도 각각 적용 범위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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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환급형이면 손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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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감면보다 느릴 뿐, 정상 환급이면 실질 비용은 같을 수 있습니다. 단, 환급 지연/누락에 대비해 명세서를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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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른 우대와 중복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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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택일입니다. 총비용이 더 낮은 쪽을 계산해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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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주식/ETF 수수료 0% 이벤트 진짜 공짜? 약관 체크리스트의 답은 “조건을 더해 보라”입니다. 최소수수료, 유관기관 수수료, 환전, 시간외 가산, 정정/취소, 복귀 요율까지 합치면 공짜인지 아닌지가 즉시 드러납니다. 오늘 이벤트를 신청하기 전에 체크리스트 10항목만 훑고, 첫 명세서로 실측 검증을 끝내세요. 그 다음에 질러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