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장전·장후 소수점 매수 스프레드 주의를 놓치면, 같은 금액을 사도 체감가가 달라집니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에는 호가가 얇아 체결 스프레드가 커지기 쉽고, 원화결제라면 적용환율 스프레드까지 겹쳐 비용이 튑니다.
이 글에서 해외주식 장전·장후 소수점 매수 스프레드 주의 지점을 순서대로 짚고, 주문 전 1분 체크리스트와 계산법까지 담았습니다.
왜 장전·장후가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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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부족: 호가 간격(틱)이 벌어져 매수호가–매도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되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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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점프 리스크: 금액주문(소수점 배분)일 때 체결 시점 가격이 점프로 바뀌면 수량 역산 오차가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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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환율 변동: 원화결제는 주문 순간의 적용환율에 환전 스프레드가 반영. 시간대에 따라 더 불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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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 지연·부분 체결: 장전·장후엔 부분 체결이 잦아 평균 체결가가 의도보다 높아질 수 있음.
총비용 한 줄 공식(매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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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 (매수금액 × 위탁수수료율) + (매수금액 × 환전 스프레드율) + 체결 스프레드(호가 차이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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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결제: 환전 항목이 주문 시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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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환전: 환전 항목이 환전 시점 확정(매수 순간 재부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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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수수료율이 같다면, 스프레드(환전+체결)가 작은 조합이 가장 유리합니다.
장전·장후 소수점 체결가를 지키는 주문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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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새로고침: 금액주문 전 환율·체결 미리보기를 갱신해 급변 구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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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주문 활용: 지원된다면 목표가 민감 시 수량을 직접 지정해 체결가 예측오차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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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가 사용: 시장가 대신 지정가로 상한을 걸어 체결가 튐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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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지 한도: 허용 가능한 최대 편차(%)를 마음속으로 정해 초과 시 주문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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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보다 묶음: 같은 총액이면 **횟수↓·건당↑**로 최소수수료·체결 스프레드 노출을 줄임.
원화결제 vs 선환전, 시간대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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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결제(자동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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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장후엔 적용환율 스프레드가 두꺼워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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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유동성 좋은 구간으로 집행 시간대 고정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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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환전(달러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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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은 우대율 좋은 시점/채널에서 미리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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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는 달러 예수금으로 집행해 환전비 재부과를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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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를 직접 재는 간단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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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스프레드(%) = [(적용환율 ÷ 기준율) − 1]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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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 스프레드(%) = [(매도호가 − 매수호가) ÷ 중간값]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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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스프레드 체감(%) ≈ 환전 스프레드 + 체결 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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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을 줄이려면 둘 중 더 큰 항목을 먼저 줄이세요.
장전·장후 체크리스트(주문 직전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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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탁수수료율과 최소수수료(컷 = 최소수수료 ÷ 수수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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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결제/선환전 중 스프레드가 낮은 방식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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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가/수량주문 가능 여부와 입력값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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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스프레드(매수·매도 간격)와 예상 체결 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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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체결 허용 여부와 재시도 전략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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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전·장후엔 항상 불리한가요?
항상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유동성↓라 스프레드가 커집니다. 지정가·수량주문으로 관리하세요. -
Q. 금액주문만 써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급변 구간에선 수량주문이 체결가 튐을 줄여줄 때가 많습니다. -
Q. 원화결제와 선환전 중 무엇이 유리하죠?
수수료율이 같다면 그 시점의 스프레드가 낮은 쪽입니다. 환전 우대가 강하면 선환전, 그렇지 않으면 장중 원화결제가 실무적으로 편합니다.
결론
해외주식 장전·장후 소수점 매수 스프레드 주의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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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스프레드와 체결 스프레드를 각각 수치화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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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가·수량주문·시간대 고정으로 오차를 제어하는 것.
정규장 중심의 루틴과 스프레드가 낮은 결제 방식만 지켜도,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지분을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습니다.


